B.뮌헨vs인터 밀란 라우타로 주요장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으며 중요한 원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38분, 인터 밀란의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마르쿠스 튀랑의 백힐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던 긴장감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85분에 교체 투입된 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이에 굴하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인 88분에 다비데 프라테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프라테시는 최근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며 이번 골을 헌정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할머니의 부재로 인한 감정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강한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빈센트 콤파니는 이번 경기에서 두 가지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부상으로 빠진 자말 무시알라의 대체자로 토마스 뮐러 대신 라파엘 게레로를 선발로 기용한 점, 둘째, 경기 막판 사샤 보이를 투입했으나 그가 프라테시의 결승골 상황에서 수비 실수를 범한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인터 밀란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원정 경기에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팀의 2차전은 더욱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