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포메이션은 4-4-2이며, 모따는 전방에서 강한 피지컬과 제공권으로 수비라인을 흔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채현우는 중원에서의 볼 배급과 탈압박 능력이 돋보이며, 전방으로 이어지는 템포를 빠르게 올려주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에두아르도는 박스 근처에서 기민한 공간 침투와 슈팅 감각으로 마무리의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 초반부터 템포를 끌어올리는 전개를 자주 시도하며 전방 압박 강도 역시 이전보다 훨씬 날카로워졌으며,
상대 빌드업 차단에 있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대구 FC
포메이션은 3-4-3이며, 세징야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최근 체력 저하로 활동량이 다소 줄었다.
김주공은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은 뛰어나지만, 중원과의 연결고리가 약해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전술적으로 활용폭이 제한적인 구조 안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수비 조직의 핵심인 홍정운이 시즌아웃되며, 스리백 조직 자체가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


안양은 전방 템포와 압박 흐름이 명확하게 살아나고 있으며, 공격 조합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완성해가고 있다.
반면 대구는 핵심 수비 이탈에 따른 전술 붕괴와 원정에서의 심리적 불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FC안양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