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을 다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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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운전하다 불편한 다리 절둑이며 걸어 가시는 할머니 집 까지 태워 드렸는데
가보니 마을이 온통 빈집이고
할머니 혼자 사시더라구요.
읍내 병원 갔다 버스타고 마을 입구에 내려
뙤약볕에 4킬로를 걸어 다니시더라구요.
동네 보니 깨끗한 큰 개울도 흐르고
산세도 포근하고 좋던데
할머니 사시는 옆집도 빈집 뒷집도 빈집. 건너집도 빈집.
여긴 서울에서 2시간 안팎 걸리는 지역인데도그래요.
대한민국 인구는 서울. 경기 일부에만 집중 되있는 듯요.